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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일본 실화 영화 줄거리 출연진 결말

찡니니 2025. 6. 11.
 

 

2022년 4월 27일 개봉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일본 희곡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연극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중학생의 집단 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아이들 본인뿐 아니라 부모, 교사, 학교 시스템이 모두 얽힌 '책임 소재'를 묻는 사회 고발극입니다.

 

영화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피해 학생이 남긴 편지와 증언 속에서 자신이 믿는 내 자식의 실체와 마주하면서, 영화는 관객에게 학교 폭력, 보호자 책임, 사회 구조적 문제를 묻습니다. 특히, 실제 학교, 법정, 가정 내 장면을 교차해 보여주며, 더 강력한 현실감을 전달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영화 정보

  • 개봉일: 2022년 4월 27일 
  • 상영 시간: 111분 
  •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드라마, 범죄, 스릴러, 피카레스크
  • 출연: 설경구, 천우희, 오달수, 문소리, 고창석 외
  • 감독: 김지훈
  • 각본: 김경미, 유영아
  • OTT: 디즈니+
  • 원작: 하타사와 세이고 - 희곡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실화 원작의 고발적 메시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강렬한 제목부터 사회 문제를 직설적으로 드러냅니다. '당신 자식이 이런 일을 벌였을 때, 부모로서 당신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던지며, 가해자 부모의 면죄부를 노골적으로 비판합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실제 발생한 중학생 자살 사건과 극작가 하타자와 세이고의 연극이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어난 중학생 자살 사건은 학교 폭력을 당하던 중학생이 자살하고, 유서에 동급생 4명의 이름을 적게 되는데, 학교는 이를 은폐하려 했고, 일부 가해 학생과 부모는 방관 또는 비호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납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또한, 2008년 일본에서 초연된 연극은 가해자 부모들이 장례식장에서 관 속의 아이를 보고 웃었다는 충격적 사건을 집중 조명했으며, 이를 한국 정서에 맞춰 영화로 재해석한 것이 바로 이 작품입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연출을 맡은 감독 김지훈은 원작 연극을 6년간 공들여 각색했으며, 이 작품을 통해 '가해자 부모 시선에서 학교 폭력을 다루는 색다른 시도'를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제목에 담긴 분노는 곧 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이자, 사회 구조의 부조리와 가해자 감싸기 문제를 직시하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영화 줄거리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영화는 명문 중학교 한음 국제중학교 학생 김건우(유재상)가 의식불명 상태로 호숫가에 발견되면서 시작됩니다. 긴급 상황에 깨어난 건우는 집단 폭력 피해자였으며, 유서를 통해 자신을 괴롭힌 4명의 동급생을 일일이 지목해 시청자에게 충격을 줍니다.

 

학교는 즉각 학부모 긴급회의를 열지만, 문제를 은폐하거나 덮으려는 이기적 태도를 보이는 부모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교육자(천우희 분 포함)를 포함한 성인들의 책임 회피를 통해, 사건을 왜곡하려 합의합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영화에서는 부모들이 사건을 외면하려 했던 거짓말, 합의 압박, 뻔뻔한 태도를 화면에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이는 현실 속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실제 폭력 장면, 법정 심리, 그리고 교내 CCTV 및 은폐 시도가 영화라는 매체의 시각성을 통해 보다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마지막까지 긴장감과 몰입감을 유지하게 만듭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출연진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 강호창 (설경구 분)

강한결의 아버지이자 변호사로, 사건의 중심에 선 부모 그룹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아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을 숨기기 위해 상황을 조작하려 합니다. 법조인 출신 답게 절차적 정의를 외치지만, 결국 부모로서의 이기심과 합리화 사이에서 갈등을 빚게 됩니다.

 

👉 송정욱 (천우희 분)

사건을 담당하는 담임 교사로,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학생과 진실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적 교사입니다. 작품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물로 평가되며, 폭력에 대한 책임과 진정한 정의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인물입니다.

 

👉 김건우 엄마 (문소리 분)

피해 학생 김건우의 어머니로, 무너진 가족을 대표하며,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고 진실의 증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 도지열 (오달수 분)

병원 이사장이자 도윤재의 아버지로, 자식의 지위를 통해 사건을 무마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그는 부권의 상징으로 그려집니다.

 

 

이 외에도 강한결 역을 맡은 성유빈, 정선생 역을 맡은 고창석, 박무택 역을 맡은 김홍파, 교장 역을 맡은 강신일, 정욱엄마 역을 맡은 정국향 등이 출연합니다.

 

이들은 사회 권력층의 경향과 도덕적 태도, 폭력 은폐 방식을 집합적으로 드러내며, 가해 학생들은 학교 집단의 폐쇄적 분위기와 무리 속 폭력의 역학, 가해 학생의 얼굴 뒤 부모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결말 분석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영화의 결말은 이 사건을 단순 사고나 우발적 폭력으로 치부하지 않고, 구조적 책임과 "보호자의 책임"에 초점을 맞추며 강하게 고발합니다. 특히, 법정 장면에서 학부모와 학교 모두 조사를 받게 되고, 특히 설경구의 아들 강한결(성유빈 분)을 포함한 가해 4명이 모두 지목되는 구성이 등장합니다.

 

마지막 화면은 피해자 어머니와 교사 천우희의 고통이 깊게 남는 컷과 함께, 사건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책임임을 선언하는 여운으로 이어집니다. 비록 아이들은 화면에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가해자 부모의 얼굴에서 바로 그 '니 부모 얼굴'을 묻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며, 보호자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묻는 강제적 질문으로 여운을 남깁니다.

 

 

영화 기대 포인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1. 부모의 이기심, 부모의 폭력

강호창, 도지열 등 권력과 지위를 가진 부모층이 자녀의 잘못을 덮는 과정을 통해 '자식의 괴물화'는 '가해자 부모의 악마화'로 이어집니다. 이 구조는 실체적 진실과 상관없이 사회적 약자만 고통 받는 구조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제시합니다.

 

2. 양심의 깃발을 든 교사

송정욱과 같은 교사가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알리려는 모습은, 시스템 내에서 양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합니다. 이 점은 한국 교사들의 전문직 책임감과 현실의 충돌이라는 생생한 공감을 불러옵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3. 피해자 가족의 복수 아닌, 진실 추구

건우 엄마는 초기의 분노, 절망에서 발전해 상황을 정의로운 방향으로 전환하려는 인물로, 복수 대신 진실을 선택한 캐릭터로 설계됐습니다. 이 여정은 피해자가 연대와 함께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마주하게 만든다는 보편적 공감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4. 집단 구성원의 광기와 폭력

학생 가해자 그룹은 폭력의 은폐와 사회구조 반영, 그리고 폭력 노출이 촉발하는 사회적 파장을 상징합니다. 이는 단순한 학교 폭력을 넘어서,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어린 부권 시대의 폭력에 대한 구조를 드러냅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김지훈 감독의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중학교 학생 김건우의 호수 추락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부모들이 자녀의 잘못을 덮기 위해 벌이는 은폐 시도, 그리고 이를 밝히려는 교사와 피해자 가족들의 진실 추구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자식이 괴물이 되면, 부모는 악마가 된다"는 강렬한 메시지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현대 사회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게 만드는 핵심 문장으로 각인되었습니다.

 

또한,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오달수, 고창석 등 연기파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를 통해 권력 층의 은폐 시도, 피해자의 가족이 진실을 밝혀 나가는 과정, 청소년 집단 내의 폭력 구조 등을 다층적으로 조명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폭력, 진실과 정의에 대한 질문, 사회 시스템에 대한 경고 메세지를 전하며 관객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기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전문 채널인 OCN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므로, 한번쯤 시청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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